•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기업의 암’ 가지급금, 퇴치할 수 있다

이창선 기자

lcs2004@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9-18 13:29

쌓이면 세금 부담에 기업 신용도 하락… 전문가에 해법 물어야

‘기업의 암’ 가지급금, 퇴치할 수 있다
[한국금융신문 이창선 기자] 가지급금은 암세포처럼 소리 불어 불어난다. 대표이사와 회사에 치명적인 해를 입힌다는 점에서도 가지급금과 암은 닮았다.

가지급금은 세법상 불이익을 초래하고 기업 신용도를 떨어뜨린다. 무서운 점은 미처 그 심각함을 인지하기도 전에 새에 차곡차곡 가지급금이 쌓인다는 점이다. 세금을 피하겠다고 꼼수를 쓸 생각은 하지 않는 편이 좋다. 적발되면 더 큰 피해를 입는다.

애초에 가지급금이 발생 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가지급금은 회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축적 될 수 있다. 그렇다면 가능한 한 빨리 털어내야 한다.

가지급금에는 연 4.6%의 높은 인정이자가 붙는다. 설상가상으로 이자에 대한 법인세도 과세된다. 인정이자가 기업의 수익으로 잡히는 탓이다.

가지급금 비중이 큰 기업은 금융기관과의 거래에서 불이익을 당한다. 금융기관이 가지급금과 재무 건전성이 반비례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또 가지급금은 대표이사에게 큰 세금을 안긴다. 과세당국은 제때 갚지 않은 인정이자를 대표이사의 상여금으로 간주해 대표이사에게 소득세를 물린다.

양도하거나 폐업할 때까지 상환하지 않은 가지급금도 말썽을 불러일으킨다. 원금과 이자 전액이 상여로 잡혀 대표이사의 소득세가 치솟는다.

과세를 회피하려고 가지급금을 다른 항목으로 계상했다가는 법인세에 소득세까지 뒤집어쓴다. 급전이 필요했던 최모(59) 케이통신 대표는 2009년 자본금을 10억 원으로 증자했다. 최 대표는 4억 원을 선급금으로, 나머지 6억 원을 현금시재액으로 처리해 사용했다. 최 대표는 2012년 공장 부지를 구입하면서 이 10억 원을 갚았다.

과세당국은 그러나 최 대표가 개인적으로 10억을 증자해 사용했으며, 가지급금으로 기재했어야 할 돈을 변칙적으로 회계 처리했다고 판단했다. 당국은 “최 대표가 가지급금을 갚지 않았다”며 케이통신에 법인세 8600만 원을 결정 고지했다. 가지급금에 대한 인정이자와, 이와 관련된 지급이자를 손금불산입한 금액이었다. 또 가지급금에 대한 인정이자 2억8600만 원을 최 대표에 대한 상여로 소득 처분했다.

가지급금을 해결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문제는 그 해법이 너무 많고 복잡하다는 데 있다. 각 기업이 처한 상황에 맞는 답을 찾는 게 쉽지 않다.

대표이사의 사유재산으로 직접 상환하거나, 급여를 발생시켜 갚을 수 있다. 이외에도 임원퇴직금 중간정산, 자기주식 취득, 무형자산 양도, 배당 등의 방법이 있다. 그러나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성급하게 달려들면 오히려 손해를 볼 위험성이 크다.

보다 합리적으로, 보다 안전하게 가지급금을 퇴치하려면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다. 비즈니스마이트 기업경영상담센터는 12년간 9,300여개 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준 베테랑 컨설팅 업체다. 각 기업의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해, 가지급금에 대한 맞춤형 해법을 제시한다.






‘기업의 암’ 가지급금, 퇴치할 수 있다




이창선 기자 lcs2004@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전체 다른 기사

1 60대 직장인의 고민② 젊은 상사와 어떻게 일할 것인가? [홍석환의 커리어 멘토링] 어린 상사를 모시는 마음가짐과 자세1980년대까지만 해도 생산직 등 일부를 제외하면, 상사는 대개 직원보다 나이가 많았다. 연공 서열과 직급 중심의 인사 관행의 영향으로 경험과 근속연수가 쌓이면 직급이 올라가고, 자연스럽게 후배들이 부하 직원이 되었다. 특히, 사무관리직이나 영업직은 나이가 어린 입사 후배가 상사가 되면, 팀원인 선배는 자진해서 퇴직했다. 상황이 바뀌었다. 능력과 성과를 중시하는 인사제도가 확산되고, 정년퇴직 이후에도 재취업하는 사람이 늘면서 나이와 직급이 역전되는 일이 자연스러워졌다. 60대 직장인에게 30대나 40대 상사는 낯설지 않은 현실이다. 과거에는 자신이 지시하고 평가하던 나이의 상사에게 이 2 DQN정진완號 우리은행, 자본비율 높였지만 RoRWA '최저'···비이자익 개선 '관건' [2026 3분기 금융사 리그테이블] 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의 올해 3분기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이 5대 은행 중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누적 순이익 성장률이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율을 웃돌면서 전년 동기 대비 RoRWA는 개선됐다.그러나 비이자이익 감소가 이익 증가율과 수익 효율 회복의 발목을 잡았고, 5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RoRWA가 2024년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가장 높은 RoRWA를 기록한 곳은 하나은행, 개선이 두드러진 곳은 농협은행이었다.농협은행의 경우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순이익을 적용하면 RoRWA 상승 폭이 가장 컸다.우리은행, 자본비율 개선에도 RoRWA 최하위 3분기 누적 지배주주 순이익을 9월 말 RWA로 나눠 계산한 결과, 우리은행의 3 DQN주주환원 늘린 BNK·JB, CET1은 하락…지방금융 밸류업 ‘체력전’ [2026 3분기 금융사 리그테이블] BNK·JB·iM금융그룹이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확대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주주환원을 뒷받침하는 자본 축적과 수익성에서는 차이를 보였다.BNK와 JB는 분기배당을 늘린 가운데 보통주자본(CET1)비율이 전년 동기보다 낮아졌고, iM은 자본비율을 높여 기존 밸류업 계획의 1단계 자본목표를 넘어섰다.수익성과 자본적정성의 우위도 한 곳에 모이지 않았다. JB는 자기자본이익률(ROE) 13%대를 유지하며 가장 높은 자본 수익성을 보였지만 자본비율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iM은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서 성과를 냈으나 ROE는 전년보다 낮아졌다.BNK는 세 곳 중 CET1비율과 ROE가 모두 가장 낮아, 환원 확대와 함께 이익 창출력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