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집분야는 일반사무와 IT, 생산, 원료, SCM, R&D 등 총 6개 분야이며, 지원 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2018년 2월 졸업예정자이다. 이번 채용은 서류접수부터 면접시험까지 모든 과정에서 연령·학력·출신지역 등을 고려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KT&G 측은 지난 2008년부터 스펙보다는 업무에 대한 지식과 실무 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이 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전형절차는 채용분야별로 서류전형, 역량면접, 임원면접, 신체검사 등의 순으로 이뤄진다. 역량면접의 경우, 지원자의 인성, 역량 등의 다각적인 평가를 위해 1박 2일 동안 합숙면접을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12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KT&G는 이번 신입사원 채용에서 지원자들이 회사에 적합한 직무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 ‘직무 에세이’ 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면접 전형에서는 탈락한 지원자들이 추후 구직 활동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관련 피드백도 개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이번 채용에서 지원자들의 스펙보다는 직무에 대한 역량과 이해, 열정 등을 바탕으로 실무 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