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말 동부자산운용과 KB국민은행은 4차산업혁명과 관련해 업계 최초로 자율주행차산업에 집중투자하는 동부글로벌자율주행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설정이후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어 현재 설정액이 305억원이다. 설정이후 수익률은 이달 13일 A클래스 기준 7.46%로 동일기간 중 코스피등락률 -0.77%를 상회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동부글로벌핀테크펀드는 이미 동부글로벌자율주행펀드에서 검증된 미국 대형 종합 자산운용사 누버거버먼의 리서치자문을 바탕으로 동부자산운용에서 직접 운용한다. 투자대상은 지불결제, 거래·매매(화폐), 소비자금융, 보험, 클라우드 등 기본적인 핀테크 산업을 포함할뿐만 아니라 이를 지원하는 반도체, 인터넷서비스, 통신산업까지 핀테크산업과 관련한 모든 밸류 체인을 포함할 예정이다. 또한 투자지역도 한국을 포함하여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10개 이상에 투자할 계획이다.
동부글로벌핀테크증권자투자신탁[주식]는 이날부터 KB국민은행을 통해 판매되며, 환헤지형과 환노출형이 있다. A클래스는 선취판매수수료 1%에 연보수 1.7%이며, C클래스는 연보수 2.0%다. 온라인클래스도 있으며 환매수수료는 없다.
동부자산운용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여러 국가 및 종목에 분산투자하므로 투자대상국가의 경제여건 및 환율변동 등에 따라 펀드의 운용성과가 변동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며 “4차산업혁명 핵심분야인 핀테크산업과 관련된 주식의 상승에 동의하는 장기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