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각 사.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NH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평생 무료 수수료를 들고 나와 업계를 긴장시켰다.
NH투자증권의 이같은 처방에 신규 계좌 개설 건수가 10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8월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2주간 하루 평균 1259건의 계좌가 개설되는 성과가 나온 것이다. 이에 다른 대형사들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4일 다이렉트플러스 이벤트를 실시하며 8년 무료 수수료를 표방했고, KB증권 역시 10년 무료 수수료로 맞불을 놨다. 지난 1일 KB증권은 올해말까지 신규 고객과 장기 미거래 고객에게 10년 무료 혜택을 주며 신용금리 역시 연 4.9%를 주는 이벤트를 함께 했다. KB증권은 주식 타사대체순 입고시 최대 100만원 백화점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11월까지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 주식 활황으로 증권사들의 수익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국내 증권사들은 2조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냈다. 하지만 초대형 IB를 비롯한 자본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대형사와 중소형사와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투자증권 5년, 삼성증권 3년, 대신증권 3년, 메리츠종금증권 3년 등 대형증권사들 대부분 무료 수수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이벤트들은 중소형사에게는 쉽지 않은 것들이다.
이같은 경쟁은 심지어 브로커리지 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인 키움증권에게도 영향을 줬다. 작년 19%에서 올해 상반기 시장점유율 15.11%로 내려앉아 6개월 무료 수수료를 단행한 것이다.
현재 브로커리지 수수료율은 9bp(1bp=0.0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대형사들은 미래를 보며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투자은행(IB), 운용능력 등 대형사들의 수익은 다양해지고 이익도 늘어나고 있다”며 “결국 브로커리지에서 크게 수익 증가를 기대하지 않기 때문에 수수료율을 낮춰 고객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용거래융자 이율도 같은 맥락으로 대형사와 중소형사간 차이는 갈수록 심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같은 추세에 중소형사들은 불만을 표하고 있다.
한 중소형 증권사 관계자는 “초대형 IB가 시행된다고 해서 글로벌사업에 진출하거나 해외 계약에 집중할 것이라고 순진하게 생각한 것 같다”며 “자본력에 뾰족한 대응 방법이 부족해 앞으로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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