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8일 기준 해외주식형은 0.6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타 유형 펀드 대비 가장 양호한 성과다.
국내 공모펀드 전체 순자산은 전주 대비 5조5300억원 증가한 248조1200억원을 기록했다. 동일기간 머니마켓펀드(MMF)유형은 5조300억원 증가하면서 공모펀드 전체 순자산 증가를 견인했다.
해외주식형은 3주 연속 자금 순유입을 시현했다. 브라질, 인도 등 신흥국 증시 호조에 힘입어 백만원 순유입됐다.
해외주식형을 지역별로 분류한 결과에서는 브라질(5.53%), 중남미(2.98%), 러시아(2.21%)가 수익률 상위에 랭크됐다. 반면, 일본(-1.11%), 중화권(-0.32%)은 동일 기간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한 지역펀드로 나타났다.
상품별로는 중남미주식으로 분류되는 ‘KB브라질증권자(주식)A’가 한 주간 6.29%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 해외채권형에서는 신흥국채권형인 ‘멀티에셋삼바브라질연금저축증권자[채권]_C’가 동일기간 1.31%의 수익률로 해당 유형 중 가장 뛰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