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사진제공=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알기만 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는 공자의 말씀을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이날 신임 산업은행 회장으로 이동걸 동국대 경영대학 초빙교수를 임명 제청하면서 이동걸 회장은 산업은행을 떠나게 됐다.
이동걸 회장은 "취임 이후 기업 구조조정 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다"며 "구조조정 기업의 정상화, 재무적 건강함 회복 등의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동걸 회장은 "특히 은행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와 희망의 불씨들을 널리 퍼트려 산업은행을 세상의 변화를 이기는 강한 조직으로 만들 수 있도록 변화의 노력을 계속해줄 것"을 역설하며 "변화를 망설이다가 지난 시절 겪었던 고통들을 다시 경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