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인 부산시의 정책에 발맞춰 이뤄진 것이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에 따라 올해 말까지 ‘일렉시티’ 20대을 부산 시내버스 회사들에 공급해 정식 운행토록 할 예정이다.
2010년 1세대 전기버스 개발을 시작으로 약 8년여 동안의 개발기간을 거친 ‘일렉시티’는 256kWh 고용량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해 정속주행 시 1회 충전(72분)으로 최대 309km를 주행할 수 있고, 30분의 충전만으로도 170km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환경문제가 주요 사회적 이슈로 언급되는 상황에서 친환경 버스 ‘일렉시티’가 올해 말부터 부산에서 세계 최초로 운행을 하게 됐다”며 “내년 초 본격 양산 예정인 ‘일렉시티’를 시작으로 시범 운행 계획중인 수소전기버스 등 다양한 친환경 버스 라인업을 향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