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융정책 추진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사진제공= 금융위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융부문이 경제민주주의 과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에 기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융지주회사법 적용을 받는 금융지주그룹 이외 금융모회사 그룹, 금산 결합 그룹에 대해 통합관리하는 금융그룹 통합감독,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을 지칭하는 스튜어드십 코드 확산,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 경제민주주의 주요 과제는 상호보완적으로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그룹 통합감독 방안의 경우 오는 10월 중 마련하기로 했고, 스튜어드코드십 코드 확산은 상시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개별기업 지배구조 개선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계열사 부당지원 등에 대해서는 금융그룹 통합감독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겠다고 했다. 기업의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이행을 기관투자자들이 스튜어드십 코드 채택을 통해 점검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금융그룹 통합감독 구축, 스튜어드십 코드 확산이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일관된 원칙 하에 종합적‧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