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올해 1~7월까지 최근 6개월 동안 5만9313가구에서 5만4282가구로 8.48% 감소했다. 지난 4월부터 미분양 감소 추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 용인시가 가장 높은 감소폭을 보였다. 용인시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7월 2267가구로 지난 1월 5285가구 대비 3017가구 줄었다. 경기 평택시도 2532가구에서 1229가구로, 충남 천안시 2700가구에서 1823가구로 높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인천 연수구는 지난 1월 795가구에서 7월 0가구로 미분양 물량이 사라졌다.
이들 지역의 미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든 까닭을 연이은 부동산 대책 발표로 신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규 분양 물량은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