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철강업계, 한-미 FAT서 산업용 전기료 논의 놓고 ‘긴장’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8-21 07:13

‘뜨거운 감자’…미 철강업계 “한국정부가 값싼 전기료로 공급”

철강업계, 한-미 FAT서 산업용 전기료 논의 놓고 ‘긴장’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한국 정부와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이달 서울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를 두고 전문가는 한국정부가 국내 철강업계에 대한 값싼 전기료 등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미국 철강업계가 한국 철강사들이 값싼 산업용 전기요금으로 보조금 혜택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22일 한국 정부와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서울에서 한·미FTA 공동위원회를 개최키로 합의함에 따라 철강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한·미 FTA 공동위원회 개최가 곧바로 개정협상 개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미국측이 강하게 밀어붙이는 상황이어서 개정 협상을 위한 물밑 작업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측은 자국내 여론을 겨냥해 한·미FTA를 강하게 요구하는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 미국 개최를 요구한 반면, 우리측은 협정문에 명시된 대로 공동위 개최를 요구하는 상대국에서 개최해야한다고 주장해 서울 개최가 확정됐다는 것이다.

철강업계는 이번 한·미FTA에서 산업용 전기요금 보조금 주장 등에 대해 문제 삼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 미국철강협회(AISI)는 한·미 FTA를 포함한 무역협정이 미국 철강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견서를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제출했다.

AISI는 “다량의 한국산 철강 제품은 한국정부의 철강산업에 대한 보조금 혜택을 보고 있다”며 “이로 인해 미국시장에 원가 이하 가격에 덤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상무부는 한국정부가 철강업체에 보조금을 주고 있다고 판단했고 한전 경영진도 한국정부가 특정산업을 경제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값싼 전력으로 지원한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철강업체들은 그동안 우리 철강업체들을 제소할 때 가정용보다 낮은 산업용 전기요금이 보조금이라는 주장을 거듭해왔다.

정부는 주미 대사관을 통해 USTR에 반대의견을 제출했다. 정부는 “일부 미국 업체는 한국 철강업계가 보조금을 받는다고 주장하지만 그런 주장은 맞지 않는다”며 “한국정부는 불법 보조금을 제공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특히 미국으로 수출하는 한국산 철강의 약 81%에 이미 반덤핑 및 상계관세가 부과되고 있고 한국산 철강은 미국 전체 철강소비의 약 3%만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고려아연, '자사주 매수' 주주대표소송 1심 승소…최윤범, 경영권 방어 숨통 고려아연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벌인 8370억원 규모의 주주대표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법원이 경영권 분쟁 당시 고려아연 이사회의 자기주식 공개매수 결정을 위법한 경영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면서 최윤범 회장은 경영권 방어 과정에서 불거진 대규모 손해배상 부담을 일단 덜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법원이 경영진의 재량권과 판단 정당성을 인정함에 따라 고려아연은 적대적 M&A 방어 명분을 확보하는 한편,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 등 추진 중인 핵심 신사업 투자에도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2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판사 김석범)는 이날 영풍이 최 회장 등 고려아연 이사 2 정철동 'OLED 승부수' 던졌지만...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익 전년비 42%↓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세가 꺾였다.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 증가로 전 분기 적자에서 벗어났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2% 감소했다. OLED 중심으로 제품 구성이 바뀌고 운영 효율화가 이어졌음에도 원·달러 환율 하락과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했다. OLED 비중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한 셈이다.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70억원, 영업이익 250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 12%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 감소했다. 영업손익은 전 분기 1077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으나 지난해 3분기 4310억원과 비교하면 41.9% 줄 3 'UAM 관제 시장 첫발' 대한항공, 글로벌 하늘길 잡는다 대한항공이 도심항공교통(UAM) 관제 사업에서 매출을 낼 발판을 마련했다.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UAM 기체는 미국·유럽 주요 개발사 인증과 상용화 일정이 늦어지고 있지만, 대한항공은 기체가 다닐 하늘 길을 관리하는 관제 시스템 ‘어크로스’를 통해 처음 지방자치단체와 계약을 맺으며 상용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UAM 연구개발 목표 '매출화'…지자체 계약으로대한항공이 자체 개발한 UAM 통합 관제 시스템 '어크로스(ACROSS, Air Control And Routing Orchestrated Skyway System)'는 여러 UAM 기체가 도심 상공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다닐 수 있도록 운항통제와 교통관리를 맡는 솔루션이다. 하늘에서 기체들의 비행 경로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