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한은 신입직원(종합기획직원 G5) 채용안내(잠정) / 자료= 한은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다음달 신입직원(종합기획직 G5) 채용공고를 낼 예정이다. 채용규모는 "아직 미정"이나 예년 기준 60~70명이 예상된다. 한은은 지난해 64명을 선발했다.
국책은행 채용 계획도 본격화된다. 산업은행은 9월 공고를 내고 10월 필기시험, 11월 면접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산은은 지난해 50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했다.
수출입은행도 9월 공고 예정이며 채용인원은 20명 안팎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은은 지난해 하반기 31명을 채용한 바 있다.
기업은행, 예금보험공사의 경우 아직 채용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산업은행·수출입은행·예보 등 금융 공기관들은 지난해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바탕으로 채용하고 있다. NCS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기술 등의 능력을 국가에서 산업별·수준별로 표준화해 정리한 것이다.
준정부기관인 신용보증기금도 9~10월 공고를 내고 채용에 돌입한다.
금융감독원도 하반기 5급 신입직원 채용 계획을 준비 중이다. 특히 금감원의 필기시험 날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금융공기관들이 매년 같은날 필기시험을 치러 지원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A매치'로 불리우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구직자들의 선택을 폭을 넓혀주는 차원에서 한국은행과 다른 날짜에 필기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한국은행의 경우 신입 필기시험을 10월 21일에 실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