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9.3원 오른 1122.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2원 오른 1117.0원에 개장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가 달러 강세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6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대비 6.5%로 시장 예상(3.9%)와 전월(-0.1%)를 모두 웃돌았다.
또 이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대규모 매도 공세가 이뤄진 점도 달러 매수세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42.25p(1.73%) 내린 2,400.99으로 장을 마쳤다. 외인 투자자는 5600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이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들의 수급이 위축되면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