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뱅크 앱 참고 이미지 / 자료=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최저 연 2.86% 금리를 제공하는 우량 직장인 마이너스 통장 대출, 역시 1억5000만원 한도 중신용자도 가능한 신용대출 등 여신상품을 선보인다.
소액 마이너스 통장대출인 '비상금 대출'은 평균 60초 안에 최대 300만원 한도로 최저 3.35% 금리까지 가능하다. 신용등급 8등급도 받을 수 있다.
시중은행 영업점의 10분의 1 수준의 수수료로 공략하는 해외송금 서비스도 개시한다. 해외 송금 대상 국가는 미국, 유럽, 일본, 영국, 캐나다, 호주, 홍콩 등 22개국이다. 거래 외국환은행지정 등록부터 해외송금 실행까지 모바일 앱으로 처리한다.
입출금 통장에 예비자금 보관 기능이 있고 하루만 맡겨도 최대 500만원까지 연 1.20% 금리를 주는 '세이프박스' 예금 상품도 선보인다.
전국 은행과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 설치된 자동화기기(ATM) 11만4000대에서 입출금과 이체 수수료가 면제된다.
프렌즈 체크카드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기본 0.2%, 주말과 공휴일에는 0.4%의 캐시백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중은행권도 카카오뱅크 출범을 앞두고 해외송금 수수료 인하, 소액 모바일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으며 긴장 속에 대응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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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금융지주(58%), 카카오(10%), KB국민은행(10%), 넷마블(4%), SGI 서울보증(4%), 우정사업본부(4%), 이베이(4%), Skyblue(텐센트, 4%), Yes24(2%) 등 9곳 주주사로 구성돼 있다. 자본금 3000억원 규모로 임직원은 300여명 수준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