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지난 6월 연준은 연방기금 정책금리를 1.00~1.25%로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이번 금리 동결은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시장에서도 미국 물가지표 둔화 등에 따라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4조5000억 달러 규모까지 불어난 보유자산 축소에 대해 시사했다. 연준은 "비교적 가까운 시일(relatively soon)" 안에 보유자산 축소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자산 축소 시기와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지난 12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미 하원 청문회에서 "연준은 올해 보유자산 축소를 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연준이 보유자산 축소에 나서면 현재 보유 중인 채권 중 만기가 돌아오는 원금의 재투자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