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5원 오른 1121.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5.7원 오른 1121원에 개장했다.
한국 시각으로 오는 27일 새벽 미국 FOMC 성명 발표를 앞두고 보유자산 축소 발표 가능성 등에 경계감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가 외국인 '팔자' 행진 속에 하락 마감한 점도 달러 강세 요인으로 해석된다.
국제금융센터는 지난 24일 발표한'주간 국제금융 주요이슈 및 전망' 리포트에서 "이번 FOMC 회의는 정책금리 유지가 예상되며 보유자산 축소 전략 발표는 9월이 유력하나 일부는 이달로 전망된다"며 "인플레이션 전망, 보유자산 축소시점, 각국 중앙은행 긴축전환 움직임 평가 등이 관심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