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의장은 "자산을 점진적으로 축소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나, 자산축소 규모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13~14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4조5000억 달러 규모의 보유자산 축소 논의를 본격화 했다. 여기서 옐런 의장은 보유자산 축소를 제안했고, 복수의 위원들은 연내 보유자산의 축소를 시작하자고 동의했다.
연준이 양적 부문의 보유자산 축소에 나설 경우 금리인상과 유사한 효과가 발생한다.
하원 청문회에서 옐런 의장은 "금리 인상과 자산축소를 동시에 할지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옐런은 지난 5월 기준 근원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미달한 1.4%에 그친 점을 짚기도 했다.
옐런 의장은 "미국 경제가 성장하고 고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금리는 몇 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