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8원 오른 114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9원 오른 달러당 1147.0원에 개장했다.
29일 오후(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주간 국제금융 주요 이슈 및 전망' 리포트에서 "양국 신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며 한미동맹, 북핵대응, 사드(THAAD), 경제협력 등을 논의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에 유의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가 잠정치(1.2%)보다 높은 1.4%로 상향 조정되며 경기 개선 기대를 높인 점도 일부 달러 강세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주요국 긴축 우려와 뉴욕 증시 하락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약화 등을 고려하면 원/달러 환율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