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식품업계 상생협력, CJ제일제당 ‘최우수’ 풀무원 ‘미흡’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06-28 12:55

동반성장위원회, 2016년 동반성장지수 공개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2016년 ‘동반성장지수’ 공개 결과 식품업계 중 CJ제일제당이 ‘최우수’를 차지했으며 풀무원식품이 최하위인 ‘미흡’ 등급을 부여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는 2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46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55개 기업에 대한 2016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과 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각각 50:50의 비율로 합산해 산정한 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4개 등급으로 구분해 발표된다. 올해부터는 지수 평가 취지 및 신뢰성을 훼손한 기업에 대해서는 ‘미흡’ 등급으로 처리했다.

그 결과 CJ제일제당은 식품업계 최초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다양한 동방성장 프로그램과 상생펀드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1년부터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약 100억원에서 출발한 상생펀드는 6년간 약 482억원 규모로 커졌으며, 지난해 총 67개 협력사가 413억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대기업 최초로 ‘내일채움공제’ 제도를 도입해 협력사의 고용안정과 임금격차 해소를 시도하는 등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진행해왔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협력사에 대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실질적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것이 진정한 상생”이라며 “이재현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앞으로도 동반성장 실천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풀무원식품은 공정거래협약 미체결에 따라 동반성장지수 ‘미흡’ 등급을 받았다. 동반위는 협력사 등과 공정거래협약을 맺지 않거나 협약이행평가 실적을 제출하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 ‘미흡’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공정거래협약은 불공정행위 예방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협력업체 간 체결하는 제도로, 2015년 기준 209개의 대기업이 2만 8000여개의 중소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지난해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지 않아 ‘미흡’등급으로 판정받았다”며 “올해 안으로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식품업체 중 대상,동원F&B, 롯데제과, 롯데푸드, 오뚜기, SPC삼립은 ‘우수’등급을 받았으며, 남양유업, 농심, 매일유업, 빙그레, 삼양사, 오리온, 한국야쿠르트, 하이트진로, 해태제과는 ‘양호’등급으로 나타났다. 오비맥주는 한 단계 더 낮은‘보통’등급을 부여받았다.

한편 2016년도 동반성장지수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결과 식품업은 2015년도 79.1점에서 0.7점 오른 79.8점을 기록했다.

식품업계 상생협력, CJ제일제당 ‘최우수’ 풀무원 ‘미흡’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