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코나, 쌍용자동차 티볼리, 쉐보레 트랙스, 기아자동차 스토닉 '첨단 주행 안전 패키지'. 자료= 각 사.
◇ 코나·스토닉, 기본 트림부터 관련 패키지 장착 가능
기아차는 27일 열린 ‘스토닉 사전 미디어 설명회’에서 첨단 주행안전 패키지 ‘드라이빙 와이즈’를 스토닉 기본 트림 ‘트렌디’부터 장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드라이빙 와이즈는 ‘전방 충돌 경고, 전방 충돌 방지, 차선 이탈 경고, 하이빔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후측방 충돌 경보’ 등으로 구성됐다. 옵션 가격은 120만원으로 추산된다.
기아차는 “드라이빙 와이즈를 기본 트림부터 장착이 가능하게 구성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며 “드라이빙 와이즈는 준대형차급에서 장착되는 안전 사양을 대거 탑재해 주행 안전성을 극대화하고 사고 예방성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코나도 기본 트림부터 첨단 주행안전 패키지 ‘현대 스마트 센스’를 장착할 수 있다. 현대 스마트 센스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선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후측방 충돌 경보, 하이빔 보조’로 구성됐다. 기아차 드라이빙 와이즈와 유사한 구성이다. 코나 기본 트림 ‘스마트’에 옵션가 120만원으로 장착할 수 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나, 스토닉은 기본 차량가를 1895만원으로 책정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과 동시에 첨단 주행안전 패키지를 기본 트림부터 장착하도록 구성했다”며 “이는 기본 차량가 책정과 함께 코나, 스토닉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 티볼리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 트랙스 ‘세이프티 패키지’ 존재
쌍용자동차 티볼리와 쉐보레 트랙스도 첨단 주행안전 패키지가 있다. 이들 패키지는 중간 트림부터 장착이 가능하다.
티볼리는 중간 트림인 VX(가솔린)・LX(디젤)트림부터 60만~80만원에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를 탑재할 수 있다. 이 패키지는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슈퍼 클러스터’로 구성됐다.
트랙스는 최고 트림인 ‘Premier’에만 관련 기술인 ‘세이프티 패키지’를 장착할 수 있다. 옵션가는 40만~80만원이다. 세이프티 패키지는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전방 추돌 경고 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티볼리, 트랙스 등 기존 소형 SUV들이 고객들의 주목을 받은지 2년 이상 흘렀다”며 “현대기아차가 올 여름 코나・스토닉을 통해 이 시장을 진입하면서 엔트리급 차량부터 첨단 주행 안전 패키지 장착이 가능하게 구성, 향후 소형 SUV들의 첨단 주행안전 대전은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