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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지역별 차별화 지속…수도권·강원 확장국면"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6-26 14:04

한은 지역경기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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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2017.06)

자료=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2017.06)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올해 상반기 중 주택 매매시장의 권역 별 차별화 현상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는 "2017년 1~5월 중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전년말월 대비 0.3% 상승하였는데 수도권의 상승률(0.5%)이 지방(0.2%)을 큰 폭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역별 주택시장 전문가 96명을 대상으로 한국은행 15개 지역본부(강남본부 제외)가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7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다.

보고서는 올해 상반기 중 수도권과 강원권의 경우 주택경기순환 상 확장국면에, 대경권, 동남권, 충청권 및 제주권은 수축국면에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올 상반기 중 주택매매가격 상승요인으로는 재건축, 재개발 등 도심재정비사업이라는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경제상황 개선, 강남권 등 주거선호지역에 대한 주택입주물량 부족(서울)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지역은 재건축, 재개발 등 도심재정비사업의 응답 비중이 가장 높은 반면, 강원지역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기반시설 확충 등 지역경제 상황 호전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지방의 경우 주택 입주물량 증가, 가계부채 관리방안 등 정책요인, 대출금리 상승 등이 가격 약세의 주된 요인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의 경우에는 도심재정비 사업, 경제상황 등을 주요 상승요인으로, 정책요인, 주택입주물량 증가 등이 주요 하락요인으로 언급됐다.

전문가들은 권역별로 시장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정책과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다수 제시했다. 보고서는 "최근 주택매매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시장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미시적 조치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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