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B하나은행은 1999년부터 서울시 교육청이 선정(선착순)한 중, 고교 학생들을 초청해 무료로 연극을 공연하는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 날 공연된 연극 ‘정거장’(극단 버섯)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삶이 지닌 참된 가치와 진정한 행복을 일깨우는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으로 청소년 및 교사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한 중학생 관람객은 “예상보다 더 큰 감동을 받았고, 그 동안 경시했던 ‘자살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남몰래 학업, 가정, 친구문제로 힘겨워하는 많은 친구들이 이 연극을 보고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에게 생명존중과 삶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에도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하고 유익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