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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회장, '원 신한' 전략 바탕 매트릭스 조직 신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6-23 08:55

기업투자금융과 글로벌 사업 경쟁력 육성 중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은행, 증권, 보험, 캐피탈, 카드 등 각 계열사 투자은행(IB) 부문과 글로벌 부문을 통합 관리하는 매트릭스 조직을 구성한다. 매트릭스 조직은 각 계열사별 사업부 조직을 하나로 합치는 것이 아닌 겸직하는 부문장을 두는 형태다.

◇IB, 글로벌이 두 축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다음 주 임시이사회를 열어 계열사별 IB, 글로벌 부문을 통합 관리하는 매트릭스 조직 신설 등 조직 개편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증권과 은행의 CIB(corporate invest bank) 업무를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이미 운영 중이다. 신한금융지주의 CIB는 은행과 증권의 시너지 효과로 실적 상승을 거두는 성공을 거뒀다. 이번 개편안은 기존 은행·증권의 CIB 조직에 신한생명, 신한캐피탈의 IB 업무까지 결합한 GIB(group invest bank)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는 GIB 매트릭스 조직 규모를 3개 본부 이상으로 키우고, 부사장급인 대표도 사장급으로 높일 계획이다. 글로벌 부문도 해외 전략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키우기 위해 매트릭스 형태로 바꿀 예정으로 알려졌다.

매트릭스 조직 개편이 시도되는 부문들의 공통점은 그룹 미래 성장동력이라는 점이다. 오는 9월부터는 초대형 IB들도 발행어음 판매가 가능해져 은행과 증권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도 더 이상 고성장을 기대할 수 없는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서 필수적이다. 신한금융지주의 최대 계열사인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거둔 성과를 생각하면 조직 개편을 통해 역량 집중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지주 회장은 ‘원(one) 신한’ 전략을 말한 바 있다. 지난 3월 취임 직후 4개의 TF팀(디지털, 글로벌, IB, 옴니채널)을 조직해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노렸고, 주요 임직원들에게도 끊임없이 성과 달성을 위해 의견을 구해왔다. 이번 매트릭스 조직 개편은 이러한 움직임의 연장선으로 분석된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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