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1일 청년들이 선호하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패션, 디자인, IT, 호텔, 마케팅 등 청년적합 직종에 대한 취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항공비, 교육비 등을 포함해 1인당 최대 330만원이다.
잡코리아 한식재단이 지난 2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구직자 10명 중 9명은 '기회가 된다면 해외 취업을 하고 싶다'고 응답할 정도로 해외 취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5월 30일 시의 해외취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전문기관 3곳이 해외 취업처 확보, 구직자 교육, 취업알선 등을 민관파트너십으로 진행한다.
특히 해외취업처의 고용형태, 임금, 근로시간 등 일자리의 질도 꼼꼼히 따져 청년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경력을 쌓게 할 계획이다.
교육은 의사소통 어학을 중심으로 10월까지 완료하고, 11월부터는 본격적인 해외 일자리 매칭을 시작해 올해 안에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6일부터 서울거주 만18세 이상 34세 미만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어 수준과 전공별 지원자를 모집한다. 모집 일정, 취업 대상 국가, 지원내역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일자리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천욱 기자 ob2026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