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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LTV·DTI 조정안 시행 전 선대출 혼란 대비해야”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06-19 10:29 최종수정 : 2017-06-19 10:35

19일 간부회의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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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9일 “LTV(주택담보인정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 조정안 시행 전 선대출 수요 혼란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간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되는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선별적 맞춤형 대응방안’과 관련해 진웅섭 원장은 “관계부처가 최근 주택시장 상황에 대한 평가와 정책대응방향 등에 대해 협의해 마련한 ‘LTV·DTI 맞춤형 조정방안’을 차질없이 시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원장은 “우리경제의 당면과제인 가계부채 연착륙과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 변경 등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최근 전 금융권 가계대출 동향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에 따른 관망세 등으로 6월 들어 은행권은 증가세가 둔화되고, 제2금융권은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지만 면밀한 시장 점검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정지역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주택매매거래량이 증가하면서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6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내 대출금리가 상승하게 되면서 가계차주의 상환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 원장은 또한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가계대출 일일상황 모니터링, 금융회사의 가계대출 관리계획 준수실태 점검, 가계대출 증가세가 높은 금융회사에 대한 리스크 관리실태 현장점검 등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도입, 가계차주 연체부담 완화방안 등 이미 발표된 대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함과 동시에, 8월중 발표될 ‘가계부채 종합대책’도 빈틈없이 준비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번 LTV·DTI 맞춤형 조정방안이 시행되기 전에 미리 대출을 받고자 하는 선수요가 크게 발생할 경우, 영업점 창구 혼란, 가계부채 안정적 관리의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각 금융회사에 대한 지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금감원은 금융회사에 대해서도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각종 대책을 이행하는 한편, 이번 행정지도 변경내용이 원활히 실행될 수 있도록 전산개발, 직원교육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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