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원 오른 1124.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9원 내린 1120.0원에 개장했다.
금리 인상에도 불구 전반적으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시장 예상을 벗어나지 않은 영향이 외환시장에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3시 기준금리를 1.00~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올해 추가 한 차례 인상을 예고했고, 내년에 총 세 차례 인상 전망을 유지했다. 또 금년 중 4조5000억 달러 규모 보유자산 축소 개시도 점진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이 한 차례 그칠 가능성이 높고 보유자산 축소 규모 역시 크지 않다는 점에서 달러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낮아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