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휘발유 판별용지 시안. /사진제공=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공단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한국조폐공사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공단의 전국 25개 자동차검사소에서 가짜 휘발유 사용여부 점검을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한국조폐공사에서 개발한 가짜휘발유 판별용지를 활용해 자동차검사를 위해 공단을 방문하는 차량의 휘발유 진위 여부를 판별하는 것이다.
공단에 따르면, 자동차에서 사용 중인 휘발유를 판별용지에 한 방울 떨어뜨리면 2분 이내에 가짜휘발유 확인이 가능하다.
오영태 공단 이사장은 "가짜 휘발유 사용은 연간 약 1조원의 세금손실, 대기오염 물질의 과다배출로 인한 환경오염, 자동차 연료계통 손상을 통한 대형 교통사고 유발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해 왔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국민 안전과 건전한 시장경제 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천욱 기자 ob2026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