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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소형 SUV ‘가격·안전성’ 전쟁 촉발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6-14 17:35

1895만원 차량가, 기존 예상 보다 100만원 낮아
현대스마트센스 장착 ‘또 다른 경쟁 요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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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 보다 낮은 차량가를 책정한 현대자동차 첫 소형 SUV '코나'. 사진=현대자동차.

△ 예상 보다 낮은 차량가를 책정한 현대자동차 첫 소형 SUV '코나'. 사진=현대자동차.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자동차 ‘코나’가 소형 SUV 시장에서 ‘가격·안전성’ 전쟁을 촉발시켰다. 예상 보다 낮은 차량가 책정과 현대스마트센스 장착 등 ‘안전성’ 경쟁을 부추길 것이라는 전망이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코나 기본 차량가 1895만원은 ‘예상 보다 낮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1900만원 후반의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이사는 “현대차가 코나의 차량가를 2000만원 이하라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1900만원 후반으로 내다봤다”며 “1895만원은 기존 예상 보다 약 100만원 내려간 가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나는 예상 보다 낮은 가격으로 소형 SUV 시장에서 ‘가격’ 전쟁을 촉발 시킬 것”이라며 “기아차가 내달 출시하는 스토닉은 코나 보다 더 낮은 차량가 책정이 전망돼 소형 SUV 시장에서 가격 대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가 코나에 ‘현대스마트센스’를 적용하면서 소형 SUV 경쟁 초점을 ‘안전성’으로 전환시킨 것도 주목된다. 장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 디자인센터장 전무는 13일 ‘코나 월드프리미엄 신차 발표회’에서 “코나는 아주 독특한 유니크 디자인 추구하면서도 안전성을 강조한다”며 “설계 과정에서 기술적 측면 확대와 함께 내구성 강화를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신재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나는 그랜저IG에 최초 도입한 첨단 지능형 안전프로그램인 ‘현대스마트센스’를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다”며 “옵션가는 약 150만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소형 SUV 차종에 그랜저와 동일한 안전 프로그램을 장착하는 것은 매우 큰 경쟁력”이라며 “티볼리가 2017년형 출시 당시 안전성 향상을 강조했던 것을 감안할 때 소형 SUV 시장에서도 안전성이 또 다른 경쟁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나는 14일 사전계약을 시작해 이달 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차량가는 △ 스마트 1895만~1925만원 △ 모던 2095만~2125만원 △ 모던 팝/테크/아트 2225만~2255만원 △ 프리미엄 2425만~2455만원으로 책정됐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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