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 배치돼 있는 나눔카. /사진제공=서울시
국내도시 및 기관 중에서 유일하게 수상한 서울시는 이로써 세계대중교통협회의 상을 역대 4차례 수상하게 됐다.
나눔카란 차량을 소유하지 않아도 필요할 때 언제 어디에서나 내 차처럼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서울형 승용차 공동이용 서비스를 말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나눔카는 아시아·태평양 최초로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카셰어링으로 민간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과 서울시가 가지고 있는 행정력 및 자원을 공유해 성장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나눔카는 지난 4월 현재 155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서울시 대표 공유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1일 '나눔카 홈페이지' 서비스를 개시해 나눔카 사업자의 운영지점과 이용가능 차량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이번 세계대중교통협회 어워즈 혁신정책상 수상을 통해 서울시 공유교통정책이 국제적으로 우수한 정책으로 소개되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나눔카를 통한 공유교통수단확대와 교통수요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천욱 기자 ob2026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