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이 7일 오후 핀테크 현장 자문서비스를 개시했다. (왼쪽부터)정인화 금감원 핀테크현장자문단장, 김태훈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부회장,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 진웅섭 금감원장, 김광현 D.Camp 센터장, 최성일 금감원 IT금융정보보호단 선임국장, 최인규 투이컨설팅 사장.
이미지 확대보기금감원은 핀테크 스타트업의 금융규제 준수와 건전한 혁신을 지원하고자 20년 이상의 감독·검사 경력이 있는 직원 10명으로 핀테크 현장 자문단을 지난달 구성했다. 그간 금감원은 현장 자문단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전문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무공간 마련 등 사전준비 작업을 거쳐 이날 오후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자문 서비스를 개시했다.
금감원은 현장 자문서비스 신청회사의 아이디어·기술의 혁신성과 소비자 효익의 증진 여부 등을 고려해 지원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이에 쿱스코리아 등 3개 업체를 1차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향후 현장자문 종료 이후 1년간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규제 컨설팅의 연속성과 규제 준수 향상의 효과를 담보할 계획이다. 핀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입 이후 성장과정에서 추가로 발생하는 규제상 쟁점사항 등도 지속적으로 자문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핀테크 스타트업이 금융규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창업에 실패하게 되는 위험을 줄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청년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