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호 신한은행장 / 사진출처= 신한은행
7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7월 하반기 조직개편, 인사이동 등과 맞춰 현행 디지털 관련 업무 본부·부서를 한 곳에 모은 '디지털솔루션그룹(가칭)'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디지털솔루션그룹(가칭)은 부행장급의 최고디지털책임자(CDO)를 두고 3개 본부 시스템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S뱅크와 써니뱅크의 통합작업을 진행할 디지털채널본부, 기존 경영기획그룹 내 디지털전략본부가 이동하는 디지털전략본부(가칭), 기존 개인그룹 내 빅데이터센터가 자리를 옮기는 빅데이터본부(가칭)로 구성된다.
특히 최고디지털책임자(CDO)의 경우 내부 뿐 아니라 외부 인사 수혈도 종합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이달 1일 빅데이터센터의 지위를 부서에서 본부급으로 올려 외부인사인 김철기 한국금융연수원 교수를 본부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올해 초 모바일은행 '써니뱅크 사업본부'와 '디지털금융본부'를 영업기획그룹으로, 또 '디지털전략본부'는 경영기획그룹으로 배치하는 등 디지털 관련 부서 조직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앞서 디지털 전략을 총괄하는 '디지털 뱅킹그룹'을 신설했다가 1년만에 해체한 것으로 디지털 확산 전략으로 전환했다고 풀이됐다.
'디지털'로 통일된 그룹을 중심축으로 한 새로운 조직개편 계획은 위성호닫기

신한은행 관계자는 "진행중인 사항으로 앞으로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최고디지털책임자(CDO)와 3개 본부 시스템을 포함한 내용이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