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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행장 '디지털 신한' 중심조직 세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6-07 09:48

디지털그룹 총괄체제 개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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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은행장 / 사진출처= 신한은행

위성호 신한은행장 / 사진출처= 신한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흩어져 있던 신한은행의 디지털 관련 조직 구성이 '디지털 그룹' 총괄 체제로 변화된다.

7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7월 하반기 조직개편, 인사이동 등과 맞춰 현행 디지털 관련 업무 본부·부서를 한 곳에 모은 '디지털솔루션그룹(가칭)'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디지털솔루션그룹(가칭)은 부행장급의 최고디지털책임자(CDO)를 두고 3개 본부 시스템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S뱅크와 써니뱅크의 통합작업을 진행할 디지털채널본부, 기존 경영기획그룹 내 디지털전략본부가 이동하는 디지털전략본부(가칭), 기존 개인그룹 내 빅데이터센터가 자리를 옮기는 빅데이터본부(가칭)로 구성된다.

특히 최고디지털책임자(CDO)의 경우 내부 뿐 아니라 외부 인사 수혈도 종합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이달 1일 빅데이터센터의 지위를 부서에서 본부급으로 올려 외부인사인 김철기 한국금융연수원 교수를 본부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올해 초 모바일은행 '써니뱅크 사업본부'와 '디지털금융본부'를 영업기획그룹으로, 또 '디지털전략본부'는 경영기획그룹으로 배치하는 등 디지털 관련 부서 조직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앞서 디지털 전략을 총괄하는 '디지털 뱅킹그룹'을 신설했다가 1년만에 해체한 것으로 디지털 확산 전략으로 전환했다고 풀이됐다.

'디지털'로 통일된 그룹을 중심축으로 한 새로운 조직개편 계획은 위성호닫기위성호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사진)의 새로운 '디지털 경영' 전략과 연계된 것으로 관측된다. 위성호 행장은 올 3월 취임 이후 "전통적 금융의 틀에서 벗어나 업(業)을 새롭게 정의해야 한다"며 '리디파인 신한(Redefine Shinhan)'을 강조해 왔다. 지난 4월 신한은행 창립 기념식에서 위성호 행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물결 속에서 은행업이 처한 불확실한 미래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금융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명실상부한 초(超)격차의 리딩뱅크를 향해 나가자"고 말하기도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진행중인 사항으로 앞으로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최고디지털책임자(CDO)와 3개 본부 시스템을 포함한 내용이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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