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2016년 55·65·77인치 초고화질(UHD) OLED TV를 LG전자에게 공급했고 올해엔 소니에도 공급하고 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E4-2라인 양산으로 올해 OLED TV 공급량은 전년 대비 80.1% 증가한 165만대로 예상한다”며 “3분기 E5(6세대 플렉서블 OLED 라인) 라인 양산을 통해서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에게 플렉서블 OLED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글로벌 자동차업체에게 플렉서블 OLED를 공급할 계획”이며 “자동차용 OLED는 스마트폰 대비 높은 내구성과 기술력을 요구하는 바, LG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OLED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E4-2, E5(플렉서블) 라인 양산으로 OLED 매출액은 지난해 1조1890억원 대비 112.2% 증가한 2조524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2018년 OLED 매출액은 올해 대비 145.4% 증가한 6조194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또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8.9% 늘어난 3조5300억원으로 전망하며 밸류에이션 매력 등을 고려해 목표가를 올렸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