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SKC 주식 보유분 59만 4543주를 시간외매매를 통해 모두 처분했다. 5일 종가기준 약 185억 원 규모다.
SKC는 SK그룹의 에너지·화학 계열사다. 회장은 2000년부터 2015년까지 SKC 대표이사 회장을 맡다가 지난해 3월 SK네트웍스 회장으로 취임했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SK네트웍스 주식을 사들일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최 회장은 취임 이후 SK네트웍스의 주식 매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장법인 지분정보센터에 따르면 2010년 0.07%였던 최 회장의 SK네트웍스 지분율은 올해 3월 31일 기준 0.63%까지 늘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