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 철도과학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코핸드워시드라이'는 시범 운영을 거쳐 KTX 화장실에 설치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코레일
2일 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 철도과학기술연구원은 수전 기능과 건조 기능이 통합된 신개념 수전장치인 '코핸드워시드라이'시제품 개발을 완료, 시범 운영을 거쳐 KTX 화장실에 설치 예정이다.
그동안 KTX 열차 화장실은 세면대와 물비누통, 핸드 드라이어가 별도로 설치돼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손을 말리는 과정에서 바닥에 물이 떨어지는 등 불편한 점도 제기됐었다.
새로 개발한 수전장치는 자동 원스톱(물→세제→드라이) 및 수동겸용으로 세면대에서 손을 씻고 손을 말리는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통합한 원스톱 형태의 기능을 구현했다.
코레일은 현재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코핸드워시 드라이'에 대한 특허출원을 추진 중에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이번 개발로 열차 내 화장실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편의를 증대할 수 있는 여러 아이디어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천욱 기자 ob2026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