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각 사.
2일 쌍용차에 따르면 티볼리는 5월에 4724대를 판매했다. QM3 1531대, 트랙스 1166대 보다 최소 3193대 더 팔렸다. 올해 누적 판매고도 2만3811대로 경쟁 차종 대비 1만5000대 이상 많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는 G4 렉스턴과 함께 5월 판매를 이끌었다”며 “그 결과 5월 내수 파매고는 1만238대로 올해 첫 1만대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첫 소형 SUV ‘코나’와의 대결에 관심을 쏠린다. 현대차는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직접 코나 신차 소개에 나서는 등 성공에 사활을 걸었다. 2000만원 아래로 기본 차량 가격을 책정해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
업계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티볼리가 지난 2년간 경쟁차종을 압도해 판도 변화가 없다는 주장과 현대차의 공세로 아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의견이다.
업계 관계자는 “티볼리는 16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차량가로 지난 2년간 경쟁 차종의 추격을 뿌리쳐왔다”며 “코나가 출시되도 큰 판도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코나는 QM3, 트랙스와는 차원이 다른 마케팅 전략을 들고 나올 것”이라며 “현대차가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는 만큼 그동안과 차원이 다른 경쟁자를 맞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