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5.53포인트(0.65%) 상승한 2만1144.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18.26포인트(0.76%) 높은 2430.06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31포인트(0.78%) 오른 6246.83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3월 1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인 2만1115.55를 넘어섰으며, S&P 500과 나스닥 지수 역시 지난달 26일 기록한 최고 종가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이 호조를 보이며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주요 경제지표 호조와 국제유가 상승으로 에너지업종과 헬스케어업종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이사는 “미국 경제 지표들이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미약한 인플레이션 결과에도 강력한 긴축을 시행할 것”이라며 금리 인상 선호 입장을 밝혔다.
금융업종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강세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3대 지수는 일제히 사상 최고종가를 기록했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는 8주 연속 감소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 대비 4센트(0.08%) 오른 48.36달러에 마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