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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산업생산량, 15개월 만에 낙폭 가장 커… 반도체 생산량 부진에 기인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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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5-3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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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반도체의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지난 4월 전체 산업생산량이 1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통계청은 지난 4월 전 산업생산이 제조업(-2.2%)과 건설업(-4.3%) 생산 부진으로 전월 대비 1.0%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반도체 생산 부진이 결정적이었다. 지난 4월 반도체 생산량은 전월 대비 9.2% 급감했다.

업종별로 봤을 때 의복·모피(-10.1%)를 제외하면 가장 큰 폭의 감소세였다. 전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자동차(-2.6%), 화학제품(-2.6%), 전자부품(-3.6%) 역시 감소세를 기록하며 제조업 생산량을 더욱 끌어내렸다. 기계장비(2.0%)나 의료정밀광학(5.8%) 등 일부 분야의 생산량이 증가했지만 감소세를 막지는 못했다.

생산 감소에 따라 제고물량도 늘어났다. 반도체를 포함한 전체 제조업 재고 물량은 전월 대비 2.7% 증가했다. 생산량은 줄고 재고만 늘다보니 제조업 가동률은 자연스레 줄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월 대비 1.1% 포인트 하락한 71.7%에 그쳤다.

어운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계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반도체 재고가 쌓여 생산량이 줄었다"며 "스마트폰용 고사양 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에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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