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한국은행 '2017년 1분기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
한국은행은 31일 발표한 '1분기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서 주요 기관 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1930억달러로 올 1분기중 192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중 증가폭으로 역대 최고치다. 앞서 2016년 3분기(191억 달러) 기록을 넘었다.
한국은행은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이 외국 채권을 중심으로 신규투자를 크게 늘린 데 주로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관투자가 별로는 자산운용사와 보험사가 각각 116억달러, 43억달러씩 투자 잔액이 늘었다. 증권사는 20억달러 증가했고, 외국환 은행도 13억 달러 늘었다.
종목 별로는 외국 채권이 112억달러 증가해 투자 잔액이 가장 크게 늘었고, 외국 주식은 67억달러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주식투자는 자산운용사 등의 신규투자가 늘어나고 주요 투자대상국의 주가도 상승하면서 투자 잔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