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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정용진, 상생 강조 文정부에 ‘협력사 채용 지원’ 화답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5-29 17:58

현대차, 29일 코엑스서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최
신세계, ‘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 31일 킨텍스에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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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 왼쪽부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정용진닫기정용진기사 모아보기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 오른쪽)이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 상생을 강조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게 화답했다.

현대차그룹은 29일 코엑스에서 ‘2017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오는 7월 11일까지 호남권(6월 8일), 울산·경주권(6월 29일), 대구·경북권(6월 29일), 부산·경남권(7월 11일)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참가업체는 △부품 협력사 △판매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총 241개다.

현대차그룹은 박람회 기간이 끝난 후에도 ‘협력사 채용박람회 온라인 채용지원 시스템’을 운영해 협력사의 신규 채용을 상시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취업 전문업체와 손잡고 협력사들이 온라인을 통해 우수 인재를 연중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29일 개막식에서 “협력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인재 확보가 매우 중요하기에 지난 2012년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12년 이후 현대차의 지원을 통해 협력사들에 채용된 인원은 8만여명”이라며 “이는 연 평균 1만6000여명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몽구·정용진, 상생 강조 文정부에 ‘협력사 채용 지원’ 화답


신세계그룹도 오는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를 개최, 협력사의 채용을 지원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신세계건설, 신세계아이앤씨,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사이먼, 신세계엘앤비, 에브리데이리테일, 이마트위드미, 신세계티비쇼핑, 신세계프라퍼티 등 총 14개사 외에도 매일유업, 메가박스, H&M헤네스앤모리츠, 유니클로, 청우식품, 할리데이비슨코리아, 동원F&B, 동아쏘시오그룹 등 88개의 협력사가 참가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3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되는 스타필드 고양점 오픈을 앞두고 실시된다”며 “고양시를 비롯한 인근 지역 구직자를 위해 스타필드 고양 채용관을 별도로 마련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세계그룹은 2015년 1만4000명, 지난해 1만5000명을 신규 채용했다”며 “올해도 지난해 이상의 신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도 물품대금 지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 지원에 나섰다. 우선 삼성전자는 다음달부터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 현금으로 물품 대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혁신적 물품 대금 지급 프로세스’를 시행한다. 내달 1일부터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게 물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30일 이내에 지급하게 된다.

하나·신한·국민은행과 함께 5000억원 규모의 ‘물대지원펀드’도 조성해 1차 협력사의 현금 대금 지급을 지원한다. 물대지원펀드는 자금이 필요한 1차 협력사가 은행에 대출 신청을 하면 2차 협력사간 월 평균 거래금액 내에서 현금 조기 지급에 따른 필요 금액을 1년간 무이자로 대출해 주는 제도다. 필요시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

주은기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오래 전부터 물품 대금 현금 결제의 물꼬를 터 협력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1차 협력사들도 물대지원펀드를 적극 활용해 물대 현금 지급의 패러다임을 정착시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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