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회사 설립에는 SK브로드밴드 자본 100%가 투자되며, 총 투자비용은 460억원이다. 회사 이름은 '홈앤서비스'(Home & Service)‘로 오는 6월 중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이번 기회로 5200명의 협력업체 뿐만아니라 협력업체 관리 및 기획 등을 맡고 있는 직원 80여명도 함께 일하게 된다.
지금까지 SK브로드밴드 협력업체 직원은 ‘홈센터’로 불리는 독립 대리점과의 위탁 계약을 맺고 IPTV설치, AS, 회원 유치 등의 업무를 맡아왔다.
그러나 7월부터 업무위탁 계약이 종료되는 홈센터 직원을 위해 SK브로드밴드는 자회사 설립을 통한 협력사 직원의 정규직 채용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렸다. 그 결과 SK브로드밴드는 내년 7월까지 모든 대고객 서비스 담당 구성원을 자회사 정규직으로 직접 채용한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회사는 대고객 서비스 담당 구성원들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홈 서비스의 본원적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며 “이번 자회사 설립은 초기에는 비용이 증가해 부담이 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업무의 효율성 및 생산성이 향상돼 구성원과 회사가 모두 윈-윈(Win-Win)하며 재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