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14 자료에 따르면 실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역세권 소형아파트의 매매가 상승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에 위치해 4호선 길음역과 약 200m 떨어진 ‘길음뉴타운 6단지’의 최근 1년간(2016년 5월~2017년 5월) 매매가 상승률은 전용 59㎡ 기준 7.7%(4억 5250만→4억 8750만원)였다.
반면 같은 길음뉴타운에 위치하지만 4호선 길음역과 약 700m 떨어진 ‘길음뉴타운 5단지’는 같은 면적기준, 1.7%(4억 4500만→4억 5250만원)의 상대적으로 낮은 매매가 상승률을 보였다.
또한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에 위치한 ‘월계풍림아이원’의 최근 1년간(2016년 5월~2017년 5월) 매매가 상승률은 전용 59㎡ 기준, 14%(3억 4000만→3억 8750만원)이다. 반면, 같은 월계동에 위치한 ‘삼창’은 같은 기준 2.3%(2억 2000만→2억 2500만원)의 매매가 상승률을 보였다. 두 단지는 6호선 석계역과 각각 190m, 630m 떨어져 있다. 이는 역과의 거리에 따라 매매가 상승률 차이를 보인 것이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