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2원 오른 112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5.4원 오른 1123.7원에 개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까지 거론되는 등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달러 약세 재료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해임 사태부터 러시아로 기밀정보 유출 파문 등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트럼프 러시아 간 내통 의혹에 대한 특검을 결정하기도 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친성장 정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고 이런 실망감이 달러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