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3원 오른 1118.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원 내린 1114.8원에 개장, 이후 상승으로 전환해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은 지난 10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이날 외환시장에선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달러화 약세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해임 사태부터 러시아로 기밀정보 유출 파문 등이 이어지며 도널드 트럼프닫기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낙폭 확대에 따른 속도 조절이 뒤따랐다"고 분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