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2017년 1분기 매출액이 2543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35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6년1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4%, 65,7%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43.6% 증가했다.
금호산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전 분기(‘16년4분기) 대비 43.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8.2% 감소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적자에서 올해 흑자로 돌아섰다.
금호 산업은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해외사업을 축소하면서 매출액이 감소했고, 전년도 충당금 환입에 따른 기고효과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하였으나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07억원(43%) 증가하여 큰 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아시아나항공 지분법이익과 이자비용 감소로 크게 증가하여 당기순이익률은 13.9%로 1분기기준 건설업계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신규수주는 8113억원으로 전년대비 22% 증가하면서 당사 1분기 기준 창사이래 최고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신규수주 및 착공현장이 늘면서 2분기부터는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양질의 신규수주 및 수익성 개선을 통해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에는 본격적인 실적 상승 궤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