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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퓰너 헤리티지재단 회장 만나 “한-미 발전 힘써 달라”

김승한 기자

shkim@

기사입력 : 2017-05-10 23:03 최종수정 : 2017-05-11 08:13

트럼프 FTA 재협상 추진·한미 동맹 등 다채로운 교감 민간 외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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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과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회장(오른쪽)이 한·미 경제교류 및 한반도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과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회장(오른쪽)이 한·미 경제교류 및 한반도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 한화그룹 회장이 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회장을 만나 환담을 나눈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번 만남은 퓰너 회장의 방한으로 성사된 것이다. 김 회장은 이번 환담에서 한·미 간 경제 현안과 한반도 동북아 정세, 제19대 한국 대통령 선거결과, 한·미 동맹 등 다양한 주제에 걸쳐 퓰너 회장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두 거물이 만난 시간도 오후 6시30분부터 약2시간 여 동안 이어졌다.

퓰너 회장은 트럼프 정부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던 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대표적인 친한파 인사로 알려져 있다. 미국 정책연구기관 헤리티지재단 설립에 참여한 그는 2013년까지 회장을 역임했고 최근 다시 재단 회장으로 복귀하는 등 정치에 활발한 횡보를 보이고 있다.

이날 김 회장은 퓰너 회장과 트럼프 정부 이후 새롭게 추진되는 한·미FTA 재협상에 관한 의견을 나누며, 향후 한·미 상호 경제협력을 위한 방향 설정과 외교·안보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조언을 구했다.

김 회장은 “근래 들어 한국을 둘러싼 동북아 정세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라, 한·미 간 동맹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퓰너 회장께서 많은 도움을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에 퓰너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안보보좌관과 부통령이 선임되자마자 한국을 찾게 하며 한·미 관계를 개선하는데 큰 힘을 쏟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관계를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김 회장은 퓰너 회장과 30여년간 한·미 현안 및 국제경제·정치질서 등에 대한 논의와 민간외교차원의 협력관계를 이어오는 등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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