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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미생물다이어트, 제대로 알고 먹지 않으면 역효과

이창선 기자

lcs2004@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5-08 16:57

먹는 미생물다이어트, 제대로 알고 먹지 않으면 역효과
[한국금융신문 이창선 기자] 일교차가 꽤 크던 봄이 언제였냐는 듯, 낮 기온 30도에 가까운 ‘여름 날씨’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 덕에 남녀를 불문하고 반바지, 미니스커트, 민소매 티셔츠와 같은 가벼운 옷차림으로 외출하는 이들이 급격히 많아졌다.

생각보다 빨라진 노출에 대한 부담으로, 대한민국은 때아닌 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기도 하다. 모두가 식이요법, 운동, 보조제 섭취 등, 본인만의 방법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 몇 년 간 일본에서 유행을 끌었던 ‘미생물 다이어트(EMTOX)도 그 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미생물 다이어트는 장내 미생물을 이용해 뱃살, 내장비만, 변비 등을 해결하는 다이어트 방법으로, 요요현상의 원인이 되는 장 박테리아를 없애주며 유익한 미생물이라고 할 수 있는 박테로이데테스와 미생물 대사산물을 장 내에 공급시켜 체중 감소를 돕는다.

그러나 미생물을 이용한다고 무조건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니 유의해야 한다. 특정 미생물을 활용해 살을 뺄 수도 있는 반면, 오히려 살이 찌게 하는 미생물도 존재하기 때문.

또한 KBS 건강프로그램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흰쥐 실험을 통해 장내 100조 개의 미생물 가운데 우위를 점하는 미생물에 따라 체중의 변화가 있음을 전하기도 했다.

프로그램 제작사 측은 실험을 통해, 살 찌는 미생물인 피르미쿠트를 투여한 흰 쥐는 2주만에 몸무게가 두 배로 늘었고 반대로 살을 빠지게 하는 미생물 박테로이데테스가 장내 미생물 중 우위를 점하게 되면 탄수화물을 장에서 분해 및 배출해 체중을 줄어들게 한다는 내용을 알렸다.

따라서 미생물의 종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기타 효소 제품을 섭취했을 때에는 오히려 살이 찔 수도 있으니, 대사산물을 장내에 공급해 탄수화물을 장에서 분해, 배출시키는 ‘이엠(EM)’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섭취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일본제품 구매대행업체 ‘웰빙플러스’가 일본에서 수입해 판매 중인 미생물 다이어트 보조식품 ‘이엠톡스(EMTOX)가 이와 같은 미생물다이어트의 원리를 그대로 적용해 개발된 제품이다.

이엠톡스는 미생물을 뜻하는 ‘EM’과 유해균 해독을 의미하는 ‘DETOX’의 합성어로, 미생물 복원을 통해탄수화물 및 지방을 분해하고 체내에 축적된 노폐물, 독소를 배출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이엠톡스’ 국내 판매 관계자는 “미생물 다이어트를 제대로 활용하면 내장비만, 복부비만, 변비, 숙변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다만 유사한 미생물 다이어트를 시도했다가 자칫 살찌는 미생물을 잘못 섭취해 살이 찌는 부작용을 겪는 사례도 많으니 제대로된 제품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이창선 기자 cs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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