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대비 1.3원 내린 1131.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3원 오른 1135.0원에 개장했다.
외환시장에선 프랑스 대선 관련 불확실성 감소가 재료가 됐다. 중도신당인 앙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이 사상 최연소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경쟁자였던 극우진영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이 주장했던 프랑스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
김유미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프랑스 대선을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인 2292.76까지 올라 마감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 요인이 됐다.
국제금융센터는 8일 '주간 국제금융 주요 이슈 및 전망' 리포트에서 이번주 카플란(9일), 더들리(11일), 에반스·하커(12일) 등 미국 연준(Fed) 다수 통화위원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