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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속 ‘장밋빛 미래’, 대선 가장 큰 수혜지는 ‘세종시’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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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5-06 12:22 최종수정 : 2017-05-0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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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왼쪽부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5월 9일 장미대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동산 시장은 차기 대통령 당선인에 따른 정책기조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올 19대 대선후보의 주된 부동산 정책은 대체로 주거복지와 규제에 초점이 맞춰졌다. DTI, LTV 등은 그대로 유지하되, 부동산 보유세 인상 등 강력한 규제로 서민 주거복지 안정에 입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 상한제 도입에도 적극적이다.

하지만 대선후보들의 규제정책에도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곳이 있는데 대표적인 지역이 세종시와 부산, 김해시다. 유력 당선 후보를 비롯해 다수 후보가 동일한 목소리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만한 공약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특히 세종시는 이번 대선의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의 역할을 확립하기 위한 명목으로 문재인, 안철수닫기안철수기사 모아보기, 홍준표 후보가 다양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후보는 국회 분원 설치, 행정자치부와 미래창조과학부 등 정부부처의 이전, 세종-서울고속도로 조기건설 등을 주력으로 내놨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대통령 제2집무실 세종시 설치, 국회 분원 설치, 행정자치부 및 수도권 잔류 중앙행정기관 이전, 서해안 화력발전소 추가건설 중단 등의 공약을 내놨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역시 정부부처와 국회 이전 충청권 광역철도 등을 공약으로 세워 세종시의 행정수도로서의 역할 확립을 기대케 했다.

유력 대선후보들이 ‘세종시 밀어주기’ 공약을 하나씩 내놓자 세종시 부동산 시장은 벌써부터 들썩였다. 지난달 26일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1순위 청약접수가 평균 104.8대 1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H3블록 전용 84㎡A형에서 나왔다. 이 주택형은 무려 36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종시는 지난해 발표한 11.3대책의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어 청약 및 전매 등에서 다양한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률을 보여 대선 이후 세종시에 대한 기대감을 입증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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