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원 오른 1132.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2원 오른 1134.7원에 개장했다.
연준은 2~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1.00%로 유지했다. 다만 연준은 성명에서 "1분기 성장 둔화는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혀 예고한 대로 올해 두 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시장에선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점치면서 달러강세가 나타났다.
다만 이날 외국인 투자자의 4580억원 이상 '바이 코리아' 순매수로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인 2241.24에 마감된 점, 또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달러화 매도)도 원/달러 환율 상승을 제한했다.
국제금융센터는 주간포커스 '미 6월 금리인상 기대 등으로 달러 강세' 리포트에서 "5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됨에 따라 달러화는 주요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