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6원 오른 1133.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2원 오른 1134.7원에 개장했다.
연준은 2~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1.00%로 유지했다. 다만 연준은 성명에서 "1분기 성장 둔화는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혀 예고한 대로 올해 두 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시장에선 오는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점치면서 달러강세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날 오전 코스피가 외국인의 바이코리아 지속 등으로 6년만에 장중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데다,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달러화 매도)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관측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 애널리스트는 "FOMC 성명서를 통해 금리인상 가능성이 유효하다는 것을 확인한 영향에 달러 강세가 완만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