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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차익거래면세 첫날 거래금 1277억…유동성 증가 기대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05-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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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우정사업본부의 차익거래 면세 시행 첫날 거래대금이 12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거래대금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 차익거래 면세 시행일인 지난달 28일 차익거래대금은 4월 평균 158억원의 8배 수준인 1277억원이었다. 하지만 차익거래 활성화 시기인 2011년 평균 2300억원과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

이날 시장베이시스 -1.18의 백워데이션(현물가가 선물가를 추월) 상태로 출발한 현·선물시장은 활발한 매도차익거래가 이뤄지면서 장 종료 때는 시장베이시스 0.54를 달성했다.

거래소 측은 지수형태의 차익거래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우본이 포함된 국가·지자체의 비중이 65%를 상회하며 차익거래시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차익거래 활성화로 현·선물시장의 유동성이 증가하고, 시장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차익거래는 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서 선물가격과 현물가격과의 차이를 이용해 수익을 내는 기법이다. 앞서 정부는 우본에 증권거래세 0.3%를 면제해줬다. 2012년 거래세 면제 일몰 조치로 인해 증권거래세 면제 혜택이 사라지면서 우본은 차익거래에서 철수했다. 하지만 차익거래 시장 규모가 점차 줄어들면서 정부는 우본에 대한 차익거래 면제 혜택을 내년 말까지 허용해 준 상황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우본 차익거래 재개로 인해 대형주 수급 안정화와 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일조하고 시장 변동성 유발, 프로그램 수급의 주도권 변화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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